인천 전자랜드가 90년대 농구 열풍을 주도했던 '원조 오빠부대'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6일 원조 오빠부대였던 올드 여성팬들을 위하여 3월 한 달간 정규리그 홈경기를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0년대 체육관을 가득메우며 농구 인기를 주도했던 이들은 이제 코트를 떠나 사회생활을 하거나 주부로서 가정을 지키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러한 올드 여성팬들을 다시 체육관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만 30세 이상(1978년생 이하) 여성팬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전자랜드 홈경기(9일, 13일, 19일, 21일)가 있는 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일반석에 한해 1000원의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자녀 2명까지 1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며 특석을 원할 경우 자녀 2명까지 1만 3000원의 좌석을 6000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9일 홈경기가 끝난 후 최희암 감독과 박종천 코치의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일 홈구장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사인회 참가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