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BN 기상캐스터 출신 리포터 김미진의 행보가 바쁘다.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에서 중량감 있는 말솜씨로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미진이 시트콤에 이어 특별기획 미니시리즈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미진은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MBC TV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해 극중 기자 역을 수행하고 있다. 애초 김미진은 주인공인 정준호를 단순 취재하는 카메오로 출연을 제의받았으나 현장에서 김미진을 본 대다수 스태프가 즉석에서 촬영 분량을 늘려 벌써 3일째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된 김미진은 “아직 연기자 모습보다 진행자 이미지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 지금처럼 현장에서 연기하는 내 모습을 보니 날이 갈수록 연기자 욕심이 커지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소속사인 퍼플엔터테인먼트의 박철환 대표는 “예전과는 달리 한 분야에 국한된 모습으론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김미진은 MC의 반듯한 이미지에 시트콤 캐릭터, 나아가 정극에도 어울리는 매력을 두루 갖춘 연예인이다”며 “미지의 영역인 영화 도전도 임박해 있다”고 귀띔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