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코치가 SBS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축구 인생 20년만에 처음으로 하는 지상파 TV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다. 홍명보 코치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공통점을 찾아라’ 첫 출연자로 낙점됐다. 녹화는 오는 9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공통점을 찾아라’의 담당 PD는 “1회 방송인만큼 첫 도전자로 누가 좋을지 몇 달간 고민을 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평소 사람을 보는 눈이 정확하고 감이 좋은 인물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홍명보 코치의 오랜 선수생활과 지도경험을 통해 쌓인 날카로운 관찰력과 집요한 승부근성이 1회 도전자로 적격일 것 같아 출연을 부탁했다. 설명을 들은 홍명보 코치는 의미도 좋고 무엇보다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흔쾌히 승낙했다”고 출연 소식을 전했다. 홍명보가 첫 도전자로 나서는 ‘공통점을 찾아라’는 최대 상금 5000만 원이 걸린 신개념 심리게임쇼다. 한 명의 도전자가 열 명의 일반인 출연자 중 공통직업을 가진 7명을 맞히는 게임이다. 그 과정을 쇼 형식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에겐 재미를 준다. 진행은 서경석이 하고 상금은 최저 1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이 걸린다. 공통직업을 가진 사람을 고르는 과정에서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직업의 세계도 접할 수 있다. 홍명보 코치는 첫 도전에서 상금을 타게 되면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