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5골-5어시스트가 올 목표"
OSEN 기자
발행 2008.03.06 15: 42

"공격적으로 변신해 5골-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 2008 시즌 개막을 앞두고 6일 경기도 시흥 클럽하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수원 삼성의 주장 송종국(29)은 2008 시즌 목표를 확실히 정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선수단의 투표에 의해 주장으로 선출된 송종국은 "훈련할 때 적극적으로 된 것 같다. 후배들도 나 보다 떨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모두 열심히 했다"면서 "컨디션 자체도 올라오고 후배들이 잘 따라와서 기분도 좋은 부상도 없이 개막을 앞두게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리그서 수원이 첫 번째로 시행하는 연령대별 주장에 대해 송종국은 "하태균, 곽희주와 함께 맡고 있는데 하태균은 부상 때문에 보기 힘들고 곽희주와 많은 이야기를 한다"면서 "원래 오늘도 오후 훈련이 있었지만 선수단의 건의를 감독님께 전달해 시청각 교육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송종국은 "운이 좋아 지난 시즌 초반 어시스트를 한 것이지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면서 "올해는 뛰는 것에서 어떤 선수와 붙어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집사람의 바람도 있고 5골과 5개의 어시시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79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이 된 송종국은 "30만 되면 노장이라고 한다. 홍명보 코치는 전에 32~33살이 전성기였다고 했다"면서 "전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경기할 때 부다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 딸을 낳아 좋은 가정을 꾸리게 되어 마음이 편해졌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송종국은 "동계훈련서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연습을 실시했다"면서 "젊은 선수들 중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 자신감과 경험만 충족된다면 어떤 선수도 베스트 11이 될 수 있다"면서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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