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김동진과 이호가 뛰고 있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마르세유에게 완패했다. 제니트는 마르세유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컵 16강 1차전에서 경기를 압도당하며 1-3으로 패했다. 김동진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호는 교체명단에 있었으나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못했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공점유율, 슈팅수 등 모든면에서 앞서며 제니트를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마르세유의 첫 골을 전반 37분에 터졌다. 지브릴 시세가 타이우의 패스를 받아 골을 뽑아낸 것. 후반들어서도 마르세유의 공세를 그치지 않았다. 후반 3분 니앙이 한 골을 추가한 마르세유는 후반 10분 시세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제니트는 후반 37분 아르샤빈이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하며 2차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