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말디니, 은퇴 대신 현역 연장 의사
OSEN 기자
발행 2008.03.07 09: 30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파올로 말디니(40, AC 밀란)가 선수생활 지속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7일(한국시간) 말디니는 스카이스포츠 TV와 인터뷰서 "현재 선수생활에 크게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3달 전만 해도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당히 좋아진 상태"라며 "축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좀 더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17세에 세리에A에 데뷔한 말디니는 세리에A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4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A매치 126경기 출전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 말디니는 지난 2월 17일 세리에 A 파르마와 경기서 후반 교체 멤버로 출전해 생애 통산 10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말디니가 선수생활 지속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자 AC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쿠니 회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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