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올림픽팀 코치진, K리그서 '후보' 점검
OSEN 기자
발행 2008.03.07 10: 09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대표팀과 2008 베이징 올림픽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의 K리그 관전을 통한 대표 후보 점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과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은 오는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디펜딩 챔프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2연패에 빛나는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개막전을 관전한다. 오는 26일 북한과의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표팀이 좀 더 바쁜 모습이다.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이 관전할 계획이지만 올림픽팀은 강철 코치만 참석한다. 9일 일제히 치러질 나머지 리그 경기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양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 허정무 감독과 김현태 골키퍼 코치는 박성화 감독과 함께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FC 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수원 빅버드서 펼쳐질 수원 삼성과 대전 시티즌의 라이벌 매치에도 코치진들이 큰 관심을 쏟고 있다. 대표팀에선 정해성 수석코치와 반델레이 트레이너, 올림픽팀에선 홍명보 코치와 코사 골키퍼코치가 찾는다.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현대의 부산벌 경기에는 대표팀의 김세윤 비디오 분석관과 강철 코치가 방문해 조재진, 안정환 등 양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움직임을 체크한다. 한편 허정무 감독은 이번 주말 K리그 관전을 마친 뒤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국해 제니트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과 이호의 몸상태를 점검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yoshike3@osen.co.kr 박성화-허정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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