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판정 의혹으로 J리그 슈퍼컵을 엉망으로 만든 장본인인 이에모토 마사키 심판이 중징계를 받았다. 7일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JFA) 심판위원회가 11장의 경고와 3장의 퇴장을 남발한 이에모토 마사키 심판에게 최대 1년 배정 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자키 JFA 심판위원장은 이에모토 심판이 동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운영에 미숙함이 드러났기에 당분간 심판 연수를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모토 심판도 "J리그 슈퍼컵을 엉망으로 만들어 죄송하다"며 "모두가 수긍할 만한 판정을 내려야 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모토 심판은 당분간 J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고 일본실업축구(JFA)와 J리그 연습경기에 주심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와는 달리 국제대회 출전에는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처분은 또 다른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