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2008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풍성한 행사로 지역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야심차게 2008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제주는 연고 이전 3년째를 맞아 제주도민의 '영원한 친구'로 다가가고자 의욕적인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제주는 종전 연예인 초청행사 등 일회성 개막식 이벤트를 지양하고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배울 거리 등 특별한 체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당일에는 음식축제 한마당, 슛돌이 게임, 서바이벌 게임, 응원댄스 및 퓨전 밴드 공연, 창의력테스트 및 게임 부스 운영 등 '함께 놀자(Have Fun)'를 새로운 모토로 삼은 제주의 의지가 담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제주팬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서귀포시 가족자원봉사자 300명을 특별 초대해 선진 스포츠 문화 체험의 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전 경기 이벤트 역시 다채롭다. 개막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축 행사에는 구단주인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과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나서 제주의 선전을 기원한다. 아울러 제주는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제주도 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구성된 '행복날개 축구단'이 선수단 입장 도우미와 하프 타임에 미니 축구 게임을 진행한다. 특히 제주는 제주도내 여러 복지시설 가족 1500여 명을 초대해 따뜻한 화합의 마당을 연출한다. 경기장을 찾은 입장객을 대상으로 제주는 추첨을 통해 닌텐도 DS 게임기, MP3, SK주유상품권, 제주유나이티드 연간회원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전달한다. 이외에도 제주지역 훼밀리마트와 이마트를 이용한 OK캐쉬백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 2매 제주유나이티드FC 개막전 티켓을 나눠준다.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제주는 개막전이 열리는 9일에 제주시(제주시청, 한라대, 종합경기장 등)와 서귀포시(중앙로터리) 주요지역에 경기장으로 향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투입해 제주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도울 예정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