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항상 부담스런 첫 경기를 이겨 만족"
OSEN 기자
발행 2008.03.07 17: 36

대표팀의 '맏형' 손민한(33, 롯데)이 남아공 타선을 잠재웠다.
손민한은 7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 남아공과의 첫 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6km. 노련함과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요리하는 모습은 가히 인상적이었다.
1회 손민한은 앤서니 필립스와 카일 보타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조너선 필립스에 볼넷, 브렛 월렘버그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 2사 1,3루의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부터 5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투를 뽐낸 손민한은 7회 두 번째 투수 김선우(31, 두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팀의 5-0 승리를 견인한 손민한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으나 경기 등판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며 "상대에 관계없이 첫 경기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좋은 결과를 거둬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김경문 감독도 "손민한이 큰 형으로서 제 몫을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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