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난타전 끝에 멕시코 15-10으로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8.03.07 18: 28

한국대표팀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난타전을 펼쳤다.
캐나다는 7일 대만 도우리우 구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2차예선 대륙별 플레이오프 멕시코와의 첫 경기서 장단 18개씩의 안타를 주고 받은 끝에 15-10으로 승리했다.
캐나다는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점수를 뽑은 데 이어 7회 대거 5점을 집중시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 2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캐나다는 2회 1점, 3회 3점을 보태며 6-0으로 앞서 콜드게임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3회말 마운드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멕시코는 0-6으로 뒤진 3회 캐나다 마운드가 갑자기 무너진 틈을 타 대거 8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 3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8-15로 뒤진 7회에도 2점을 보탰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캐나다는 8일 남아공과의 대결에서 2승을 노리고 같은날 멕시코는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대만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첫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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