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캐나다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멕시코를 꺾고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 첫 승을 따냈다.
캐나다는 7일 대만 윈린 도우리우구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18안타를 주고 받으며 결국 15-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멕시코 마운드를 맹폭했다. 캐나다는 3회 7-0으로 앞서다 곧바로 8점을 허용했지만 4회 3점, 7회 5점을 보태 승리의 짜릿함을 만끽했다.
8일 한국과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인 호주는 7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탄탄한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마운드는 6안타를 허용했으나 1점으로 막아냈고 득점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은 7안타로 4점을 얻어냈다. 호주는 1-1로 맞선 3회 1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한 뒤 4회 2점을 추가했다.
홈팀 대만은 '약체' 스페인을 제물 삼아 7회 13-3 콜드 게임승을 거뒀다. 대만은 6-2로 앞선 4회 무려 6점을 뽑아내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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