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수호신' 파펠본, 77만 5000 달러 1년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3.08 02: 50

[OSEN=레이크 부에나비스타, 김형태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조내선 파펠본(28)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운 연봉 인상폭을 기록했다. 파펠본은 8일(한국시간) 보스턴과 1년 77만 5000 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42만 2550 달러를 받은 파펠본은 59경기(58⅓이닝)에 등판, 1승3패 37세이브 방어율 1.85를 기록했다. 스타덤에 오른 2006년(4승2패 35세이브 방어율 0.92)에 못지 않은 성적으로 '보스턴 수호신'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특히 4연승으로 끝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선 마지막 경기 포함 3세이브를 챙기기도 했다. 파펠본은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장기계약을 희망했지만 올 시즌 후에나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어 구단을 압박하진 못했다. 결국 지난해에 비해 상당한 수준의 인상폭에 사인하며 연봉 협상을 맘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더스틴 페드로이아와 존 레스터, 제이커비 엘스베리도 1년 계약에 합의해싿. 엘스베리는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경우 40만 6000 달러,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6만 2500 달러를 받는 스플릿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9월 2일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클레이 벅홀츠도 39만 6000 달러에 계약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빅리그 40인 로스터에 등재된 선수들과 연봉 계약을 모두 끝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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