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노홍철’로 불리며 케이블에 이어 공중파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VJ 김나영(24)이 최근 남자친구에게 차인 사연을 밝혀 화제다. 지난 6일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변정원)’에 출연한 김나영은 “이번 한 주 동안 있었던 일 중 가장 싫었던 일이 무엇이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SBS 라디오 첫 출연을 기념해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은 이야길 해주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최근 정식으로 사귀는 남자가 아닌 잠시 쉬어가는 남자로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남자가 먼저 커플요금을 하자고 해서 했는데 최근 이동통신사를 통해 커플요금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DJ최화정은 “그 남자가 연예인이었냐”고 되물었지만 김나영은 얼굴만 붉히고 말을 잇지 못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연예계 데뷔 후 황당했던 일화를 밝히던 김나영은 “방송활동을 하며 친해진 가수가 있었는데 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그가 꼭 콘서트를 보러오라고 해서 공연 당일 공연장에 간 적이 있다. 하지만 초대명단에 내 이름이 없어 쓸쓸히 돌아온 적이 있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김나영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 내내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