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 호세 리마는 초반 불안했지만 안정된 변화구 제구력과 관록을 앞세워 5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KIA는 양현종 유동훈 박정규 임준혁의 안정된 계투진을 앞세워 한화타선을 8안타 1실점으로 막고 4-1로 승리했습니다.
◇KIA는 4회초 강동우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선제점을 뽑은 뒤 상대실책을 틈타 5회와 7회 추가점을 각각 얻었습니다. 이어 8회에는 중전안타로 출루한 발데스의 연속도루와 김종국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수를 뽑았습니다.
◀한화 선발 류원상은 4회까지 2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5회부터 마정길을 시작으로 김백만 김혁민 문용민 최진호가 차례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한화 3번타자로 출전한 이범호는 0-2로 뒤진 6회말 2사후 KIA 두 번째 선발 양현종의 3루를 통타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습니다.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완은 4타수4안타를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