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탈락' 퍼거슨, "심판 평가 시스템 도입해야"
OSEN 기자
발행 2008.03.09 01: 45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포츠머스와의 FA컵 8강전 패배와 심판 판정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지난 8일 오후(한국시간) 끝난 2007-08시즌 FA컵 6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설리 문타리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0-1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마틴 애킨슨 주심의 판정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줬다며 심판을 평가하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퍼거슨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우선 우리가 많은 득점 찬스를 놓쳤기 때문이다"고 운을 뗀 후 "그러나 심판 판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불만을 토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심판도 다른 이들처럼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마틴 애킨스 주심은 다음 주에 아무런 문제없이 주심으로 나설 것이다. 그러나 그의 판정은 이미 신뢰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애킨슨 주심의 판정이 일관적이지 못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실리번 디스틴에게 당한 명백한 파울은 속행시킨 주심이 왜 토마스 쿠시착에게는 퇴장을 내렸는지 의문을 표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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