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히어로즈는 지난 8일 저녁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 중인 외야수 이택근(28)과 지난해 연봉 1억500만 원에서 2500만 원(23.8%) 인상된 1억3000만 원에 2008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을 체결한 이택근은 지난해 116경기에 출전해 438타수 137안타 11홈런 56타점 74득점 타율 3할1푼3리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택근은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 외야수로 활약이 크다. 히어로즈는 이택근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2008년 연봉 계약 대상자 60명 중 52명(86.7%)과 계약을 맺었다. 한편 미계약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 중인 투수 황두성을 비롯 국내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야수 김동수 전준호 이숭용 송지만, 투수 조용준 신철인 이상렬 등 8명으로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