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KIA 출신 투수 스코비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3.09 09: 07

우리 히어로즈가 KIA 출신 외국인 투수 제이슨 스코비(30)를 영입했다. 스코비는 지난 7일 입국, 메디컬 체크를 받은 뒤 부산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롯데와의 시범경기가 벌어진 8일 사직구장 불펜에서 피칭을 했다. 구단에서 아직 스코비의 영입을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코비는 지난해 KIA에서 22경기에 등판, 8승10패 방어율 3.92를 마크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 KIA는 스코비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했으나 조범현 감독 체제가 들어서면서 유니폼을 벗었다. 두산도 게리 레스와 함께 영입 후보에 올려놓았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메디컬 체크 결과 KIA 시절 통증을 일으킨 어깨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시절 140km대 후반의 구속을 회복한다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우리는 조만간 계약을 맺고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방침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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