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8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0.9%(AGB닐슨 조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선희(최진실)와 재빈(정준호)이 세월이 흐른 후, 연예계 스타와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다시 만나 벌이는 코믹 신파극이다. 첫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요즘 골치 아픈 내용의 드라마가 많은데 오래간만에 유쾌한 드라마가 나온 것 같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100% 소화시키는 것 같다’ 등 칭찬하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한편, AGB닐슨 집계 결과 주말 저녁 시간대의 SBS 특별기획 ‘조강지처클럽’이 25.2%, KBS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은 17.4%를 기록, 앞으로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과의 시청률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