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 KIA-한화, 대전구장(6회)
OSEN 기자
발행 2008.03.09 14: 44

◀ 메이저리그 출신 KIA 서재응이 드디어 국내 무대 공식경기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데뷔 첫 이닝부터 실점했습니다. 7번 선두타자 박노민에게 큼지막한 우중월 2루타를 맞은 서재응은 한상훈과 오선진을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가 싶었지만, 1번 김수연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1km였으며 체인지업을 많이 섞어 던졌습니다. 서재응은 이닝을 마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지 않고 불펜피칭에 몰두했습니다. 서재응 예정대로 1이닝만 던졌습니다.
◀ 한화 선발 윤규진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직구 구속이 증하가며 힘이 붙는 모습이었습니다. 윤규진이 내려간 뒤에야 KIA 타선이 힘을 발휘했습니다. 바뀐 투수 조규수를 상대로 1사 후 발데스가 3루쪽 기습번트로 출루했고 3번 이현곤이 우월 2루타로 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이어진 6회말 반격에서 2사 후 김태완의 볼넷과 연경흠의 우중월 3루타로 다시 2-1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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