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롯데-우리, 사직구장(9회 종료)
OSEN 기자
발행 2008.03.09 15: 58

◀신생구단 우리 히어로즈가 팀 창단 후 공식경기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뒀습니다. 히어로즈는 0-2로 뒤진 7회초 공격서 오윤의 동점 투런 홈런과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2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한 것입니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히어로즈는 0-2로 뒤진 7회초 공격서 8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오윤이 롯데 구원투수 최향남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계속된 2, 3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히어로즈는 이날 팀 첫 홈런을 포함 10안타를 터트리며 전날보다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5회 상대실책 등으로 2점을 선취했던 롯데는 구원 최향남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5회 팀배팅으로 득점을 올리는 등 '작전야구'의 가능성을 엿보인 것에 만족했습니다. 롯데 좌완 선발 장원준은 4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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