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 KIA-한화, 대전구장(9회)
◀ 전날 KIA에 1-4로 패했던 한화가 하루만에 2-1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윤규진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게 인상적이었다. 한화 김인식 감독도 경기 후 윤규진의 투구내용에 만족해 했습니다. 한화는 조규수가 불안했지만 문용민이 왼손 원포인트 릴리프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7회 등판한 문용문은 8회 1사까지 4타자를 퍼펙트로 막았습니다. 타선에서는 연경흠이 1타점 결승 3루타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 KIA는 1점차로 패했지만, 외국인 유격수 윌슨 발데스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입니다. 발데스는 3타수 2안타 2도루로 공수주 삼박자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조범현 감독도 경기 후 발데스의 존재로 수비와 주루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선발 손영민 역시 4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진일보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4번 타자로 기용된 대졸신인 나지완은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