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에두, "15골 이상 넣어 득점왕 노리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3.09 17: 54

"올해는 득점왕을 노려 보겠다".
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전후반 각각 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수원 공격수 에두(28)는 공식 기자회견서 K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득점왕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에두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많이 힘든 경기였다. 상대팀과 공간 경쟁을 했지만 선제골을 뽑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후반서도 좋은 경기를 통해 대전을 압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니 기회가 와서 두 번째 골도 뽑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분데스리가서 K리그에 데뷔한 에두는 34경기 출전해 7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에두는 올 시즌 개막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에두는 올해 각오에 대한 질문에 "작년은 첫 해였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면서 "동계훈련서 몸 상태를 많이 끌어 올렸기 때문에 좋은 상태이다. 계속 골을 넣어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그는 "계속 2골씩 넣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공격수는 골을 넣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욕심을 내서 득점왕에 오르고 싶다. 15골 이상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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