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로 마지막 대회인 스쿨리그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제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아공고의 별' 이라 불리는 이경민(16, 2년)은 8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엘리트 스쿨리그' 결승전서 3승을 거두는 맹활약으로 모교를 아마추어 e스포츠 최고대회인 '엘리트 스쿨리그'서 정상에 올려 놓았다. 이번 대회서 7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이경민은 최우수선수(MVP)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또 결승전서도 1-1 동점상황에서 출전해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3승을 올렸다. 특히 테란전은 송병구를, 프로토스전은 강민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하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경민은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 학교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우승을 하기 까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사신 길드원들과 학교 선후배 동문들께 우승을 기쁨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2008년 상반기 프로게이머 신인 드래프트'서 온게임넷에 우선 2지명된 이경민은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선수가 돼 프로리그의 별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MBC게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