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개인 홈피서 "야구장 많이 와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8.03.10 07: 45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난공불락' 오승환(26, 삼성)이 팬들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약속했다. 오승환은 최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www.ohseunghwan.com)를 통해 "팬들께서 부상에 대해 많이 걱정하신다고 들었다. 전지훈련 떠나기 전에 개인 훈련을 하고 전지훈련에 참가하는데 지난 연말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느라 개인 훈련을 못해 괌 전훈서 부족한 훈련량을 채우다보니 시간이 다소 걸렸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지난 2006년 아시아 한 시즌 최다 구원 신기록(47세이브)을 달성한 뒤 지난해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 속에서도 사상 첫 2년 연속 4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삼성의 2005, 2006년 한국시리즈 정상의 일등공신. 마운드 위에서 변함 없는 표정과 두둑한 배짱, 대포알 같은 직구는 오승환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지난해 12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앞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오승환은 지난 7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선수단 모두 올해는 우승을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며 정상 탈환에 자신감을 드러낸 오승환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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