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문은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첼시의 숀 라이트-필립스(26)가 최근 일각에서 떠오르고 있는 자신의 방출설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내며 일축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라이트-필립스는 영국 데일리 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서 "첼시서 더욱 좋은 플레이를 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항상 그런 플레이를 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내가 팀을 떠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칼링컵이 끝난 후 많은 소문들이 나돌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중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그런 소문들을 잠재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므로 금방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칼링컵 결승서 토튼햄에 패해 우승을 날려버린 첼시는 지난 9일 FA컵 8강전 반슬리와 경기서도 무릎을 꿇으며 아브람 그랜트 감독의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또 반슬리와 경기서 첼시는 프랭크 람파드, 디디에 드록바 등이 빠졌지만 존 테리, 미카엘 발라크 등 다른 주전들이 대거 활약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라이트-필립스는 "지금 첼시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문은 모두 소문일 뿐이다"면서 "그런 가치가 없는 소문이 휘둘릴 필요가 없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