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타팀에 공포감 심어주고 있다",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03.10 09: 13

'이승엽이 공포감을 주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대만 최종예선에 참가 중인 이승엽(32)이 한국대표팀의 주포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요미우리 기관지 격인 는 이승엽의 대표팀 활약상을 매일 보도하고 있다. 그만큼 올해 요미우리 주포로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왼 엄지수술 이후 지난 2월 18일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조기 마감했다. 따라서 요미우리 수뇌진이나 팬들로서는 이승엽의 수술 부위와 몸상태에 궁금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승엽이 매경기 결정적인 활약을 통해 건재감을 알려오자 반색하는 분위기다. 는 10일자 신문을 통해 지난 9일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이승엽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어미니의 병환으로 급거 귀국하게 된 김동주가 빠진 중심 타선을 이끌면서 4회 선제 중전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8회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2안타 2타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3경기에서 모두 11타수 6안타 타율5할4푼5리 1홈런 7타점을 거두고 있는 이승엽이 급기야 멕시코전에서는 고의볼넷으로 걸어나간 점에 주목하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국의 주포에 대해 다른 팀들이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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