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데뷔 52년 만에 사생활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3.10 09: 43

탤런트 이순재(73)가 지난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로 데뷔한지 52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서 자신의 개인생활을 공개한다. 이순재는 12일 오전 방송될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부인과 둘이서 생활하는 건립된 지 오래된 자신의 아파트와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에 의하면 한 번도 개인적인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순재를 설득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렸으며, 오래 걸린 만큼 명성과는 달리 서민적이면서도 꾸밈없이 살아가는 이순재의 체취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집 공개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95세로 생존해 있는 이순재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부인과의 러브스토리 또한 이순재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을 거라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한편, 이순재는 “오로지 배우로의 생활에만 열중한 탓에 가족이나 가정사에는 소홀해 남편이나 아빠로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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