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37)가 9집 발표 즈음 논란이 됐던 일명 속옷패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11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올’리브(O’live) ‘It Style:잇 스타일’에 출연해 “원래는 올인원(상하의가 붙어있는 여성 속옷) 스타일의 무대의상을 준비했었는데 마침 그 날이 추석 연휴 끝이어서 작게 나온 의상을 수선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하는 수 없이 코디들이 사온 진짜 속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고 깜짝 밝혔다. 'It Style:잇 스타일'은 톱스타가 출연해 평소 즐기는 패션 스타일을 공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실용 노하우를 알려주는 패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90년대 초반 가수로 데뷔해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파격적인 스타일로 유행을 만들어냈던 대표 패셔니스트 엄정화는 이날 “오랜만에 휴식기를 갖고 있다. 쉬면서 좀 더 활기를 찾았다”며 한결 밝은 모습을 보였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