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장동건도 잔주름 걱정을 하고,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꽃미남 후배들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한 모양이다. 좀처럼 국내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장동건이 CF를 통해 일상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최근 선보인 SK텔레콤 신규 캠페인 속 장동건은 톱스타의 일상적 고민을 그렇게 우회적으로 털어내고 있다. 장동건이 참여한 SK텔레콤 신규 캠페인은 주제가 ‘생각대로’이다. 세상은 비록 고해이지만 긍정적으로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단 장동건의 고민은 배우로서는 꽤나 핵심적인 것들이다. 결혼은 언제 하느냐는 주위의 부담스러운 관심에서부터 나이를 먹음에 따라 자연스레 늘어나는 잔주름, 그리고 꽃미남 후배들의 위협 등등 이 모든 것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루하루가 편할 날이 없다. 하지만 CF 속 장동건은 긍정적이다.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씩 웃고 말고, 잔주름이 늘어나면 작게 웃으면 되지’ 하는 식이다. 장동건이라는 슈퍼스타의 베일에 싸인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SK 텔레콤 광고 기획자는 뭇 남성들의 공감대를 얻으려 하고 있다. 장동건 같은 스타들도 소소한 고민 속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친근한 느낌을 건네고자 했다. 장동건이 흥얼거리는 노랫말에 은근한 중독성도 심었다. 이 노래에는 ‘되고 송’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광고를 통해 장동건의 일상을 공개한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의 이종선 팀장은 “금번 런칭 광고는 슈퍼스타 장동건의 고민도 결국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의 파워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특히 친근한 멜로디인 ‘되고 송’을 통해 그 긍정의 힘이 소비자들에게 한층 친숙하게 다가가고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