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선수권서 우승한 허정무호가 다시 소집된다.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서 치러질 북한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차전을 위함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2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 소집될 예정이다. 당초 파주NFC를 고려했지만 중축공사 관계로 숙소 사용이 불가피한 탓이다. 그러나 훈련장은 그대로 파주 잔디구장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상암 보조구장도 고려 대상이 됐지만 국내서 머무는 사흘 동안 모두 파주를 사용키로 했다. 숙소만 메이필드 호텔이 된다. 대표팀 예비 명단은 이르면 17일쯤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 K리그 경기까지 허정무 감독과 정해성 수석코치를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살핀 뒤에야 선발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러시아 무대서 뛰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의 경우 상하이 현지에 직접 합류한다. 축구협회는 "FIFA 제 규정에 의거 A매치 48시간 전에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기 때문에 상하이에서 직접 합류하는 편이 낫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23일 출국할 예정이지만 대회가 치러질 상하이 내 경기장이나 연습 구장 등은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