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주총회, 센테니얼 가입 승인
OSEN 기자
발행 2008.03.10 17: 55

신생 구단 우리 히어로즈가 명실상부한 제8구단의 지위를 승인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후 KBO 회의실에서 구단주 총회를 갖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프로야구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또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의 법정 탈퇴를 승인했다. 이로써 센테니얼이 '네이밍 스폰서'로 탄생시킨 우리 히어로즈는 제8구단으로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회원이 됐다. 삼성 이수빈 구단주, LG 구본주 구단주 대행, 두산 정지택 구단주 대행, 롯데 신동인 구단주 대행, KIA 조남홍 구단주 대행, 한화 이순종 구단주 대행 등 6개 구단 구단주들이 참여한 이날 총회는 2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SK는 구단 사정으로 불참했고 이해 당사자인 현대, 센테니얼 구단주는 참가하지 않았다. 총회가 끝난 후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별 이견없이 두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회의가 길어진 것은 두산 정지택 신임 구단주 대행의 인사와 야구 현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구단주들이 야구 발전에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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