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표팀, 19일 축구 영화 단체 관람
OSEN 기자
발행 2008.03.10 18: 12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축구 영화를 단체 관람하며 망중한을 갖는다.
10일 여자축구연맹과 피스퀸컵 조직위원회는 여자대표팀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종로구 신문로 미로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피스퀸컵과 함께 하는 그레이시 스토리 축구인 시사회'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영화 는 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슈의 자전적인 실화를 각색한 영화로 미국 드라마 중 최고의 히트작인 를 연출한 데이비스 구겐하임이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안익수 감독을 비롯, 여자 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곽정환 피스퀸컵 조직위원장, 이의수 여자축구연맹 회장 등 국내 여자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시사회를 기획한 피스퀸컵 조직위측은 "국내 여자 축구계의 저변 확대를 위한 축구인들의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6월 개막할 제2회 피스퀸컵 국제 여자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14일 수원에서 열리는 2008 피스퀸컵 대회에는 북한과 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대거 출전, 한국 여자축구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태국 코라트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질 아시안컵 예선전에 나설 여자 대표팀은 현재 울산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일 현지로 출국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과 차례로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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