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아무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도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재미있고 이색적일 수 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한국에서 자주쓰는 문구 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엇일까. 10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는 ‘한국에서 본 안내문구 OOO가 신기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녀들이 예를 든 문구 중에는 한국인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면 재미가 있는 문구가 많았고 부분적으로 반성해야 할 부분도 담고 있었다. 이탈리아 미녀 크리스티나는 ‘사장님 미쳤어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사장님이 진짜 미친 줄 알았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가 여자들한테 ‘사장님 정말 미쳤어요? 많이 아팠어요?’라고 물었다. 그런데 사장님 안 미쳤다고 해 기분 좋있다. 그래서 물건을 많이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독일 미녀 미르야는 ‘미인항시 대기’, 중국 미녀 채리나는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네팔 미녀 푸남은 ‘취사금지’, 중국 미녀 허이령은 ‘한시간 더 공부하면 남편 직업이 바뀐다’라는 문구를 꼽았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