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10 남아공 월드컵 3차예선 북한과 2차전에 나설 43인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11일 발표된 예비명단에는 지난 주말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FC 서울에서 김병지의 공백을 메운 김호준 골키퍼, 데뷔전에서 2골을 터트린 경남 FC의 서상민 그리고 부산 아이콘스의 승리를 이끈 이강진 등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여기에 훈련 부족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안정환과 조재진이 다시 합류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박지성, 설기현, 이영표, 김남일, 오범석, 김두현, 김동진 등 해외파까지 합류하게 될 경우 허정무호는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인의 최종명단은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고 20일 정오 메이필드 호텔로 소집된다. 대표팀은 23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2010 남아공 월드컵 3차예선 북한전 예비명단(43명) ▲GK=김용대(광주),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김호준(서울) ▲DF=곽희주(수원), 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곽태휘(전남), 김진규(서울), 이상호(제주), 김광석(포항), 이정수(수원), 이강진(부산), 조병국(성남), 김형일(대전),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라마), 이영표(토튼햄) ▲MF=박원재(포항), 이종민(울산), 조원희(수원), 최효진(포항), 최철순(전북), 오장은(울산), 황지수(포항), 이청용(서울), 서상민(경남), 송정현(전남), 구자철(제주), 김상록(인천), 백지훈(수원), 김남일(고베), 김두현(웨스트 브롬위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W=조진수(제주), 박주영(서울), 염기훈(울산), 이근호(대구), 이상호(울산), 조재진(전북), 안정환(부산), 최성국(성남), 설기현(풀햄)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