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프러포즈곡 1위는 이적 ‘다행이다’
OSEN 기자
발행 2008.03.11 10: 39

화이트데이 프러포즈곡 1위로 이적의 ‘다행이다’와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이 뽑혔다. 노래반주기 업체 금영(www.kumyoung.com)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지난 2월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필통닷컴(www.feelTONG.com) 회원 및 인터넷 카페인 놀방파 회원 512명(남 309명, 여 2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과 이적의 ‘다행이다’가 남녀 각각 1위 곡으로 선정되었다. 먼저 남자 응답자들은 여자친구에게 가장 불러주고 싶은 사랑 노래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49표, 15.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이적이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곡으로 잘 알려진 ‘다행이다’가 불과 한 표 차이로 2위(15.5%)를 차지했다. 사랑고백 노래로 빠지지 않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는 3위(36표, 11.7%)를, 4위에는 임재범의 '고해'(30표, 9.7%)가 올랐다. 5위에는 윤도현의 ‘사랑 two’(21표),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19표)가 올랐으며 하하의 ‘너는 내 운명’이 18표로 7위에 오르는 인기를 보였다. 반면 화이트데이 사랑고백의 대상인 여성들은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은 프러포즈곡으로 이적의 ‘다행이다’와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가장 선호했다. 두 곡 모두 각각 29표, 14.3%를 차지했다. 2위로는 임재범의 ‘고해’가 차지했다. 남자들이 1등으로 꼽은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은 15표로 김종국의 ‘사랑스러워’와 하하의 ‘너는 내운명’과 함께 15표를 차지했다. 한편, 전통적인 프로포즈곡인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와 드라마 '뉴하트'에서 극중 지성이 노래방에서 김민정에게 전화로 불러주던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도 남녀모두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였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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