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코믹한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연기자 엄기준(32)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MBC 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후속으로 방송되는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안하무인에 천하태평의 별종 보험조사원으로 변신하는 것. '라이프 특별조사팀'(여은희 최윤정 이선아 김수진 극본, 임태우 김경희 여인준 이동윤 연출)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보험조사원들이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릴 작품이다. 엄기준은 극중 안하무인에 천하태평을 인생 신조로 삼고 사는 보험조사원 박찬호 역을 맡았다. 지저분한 것은 기본, 예의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골칫덩어리 박찬호는 무심한 듯 하면서도 뛰어난 추리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엄기준은 “아나운서에 이어 이번에는 보험조사원 역할을 맡았는데 한마디로 괴짜 같은 캐릭터다. 7년 동안 승진도 못했지만 언제나 유유자적 조사원의 일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 같은 인물"이라며 "이번 작품은 멜로와 미스터리가 적절하게 섞여있어 재미와 감동, 웃음과 스릴을 한꺼번에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과 함께 심은진, 김흥수가 출연하는 MBC 시즌 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은 4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