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올 시즌 부상은 나로 끝났으면"
OSEN 기자
발행 2008.03.11 12: 56

"올시즌 부상은 나로 끝났으면 좋겠다".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신한카드와 구단의 파트너십 조인식에 참석한 FC 서울 세뇰 귀네슈(56)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가장 경계했다. 귀네슈 감독이 그동안 밝혀 온 FC 서울의 올 시즌 목표는 K리그 우승. 그러나 FC 서울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귀네슈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올해는 나만 부상당하고 선수들은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부상없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지난 주말 울산과의 개막전을 무승부로 끝낸 귀네슈 감독은 다음 상대인 전북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전북도 부산에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꼭 이기려 할 것이다"며 "이번 경기도 쉽지는 않겠지만, 팀플레이를 통해 극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정조국, 박주영에 대해서는 "그들이 100% 회복됐을 때 공격진이 활발한 경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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