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SK-LG, 문학구장(3회)
OSEN 기자
발행 2008.03.11 14: 02

◀제주도에서 두산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올린 SK는 이날 에이스 레이번을 선발로 올렸습니다. 반면 삼성에 연패를 당한 LG는 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려 점검에 나섰습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SK였습니다. SK는 1회 1사 후 정근우의 3루수와 3루 베이스를 통과하는 좌측 2루타로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어 나온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MVP 김재현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2회에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3회 선두타자 나주환의 안타와 도루 등으로 2사 1, 3루 찬스를 맞았지만 이재원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점을 뽑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레이번은 2회까지 LG 타자를 모두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맞아 3회 2안타를 내줬지만 호수비로 위기없이 마쳤습니다.
◀1회 선취점을 내준 LG는 3회 선두타자 김용우가 레이번에게 첫 안타(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박경수의 중전안타성 타구가 SK 중견수 김강민에게 잡히며 더블아웃이 되고 말았습니다. 최승환이 다시 좌전안타로 찬스를 이었지만 오태근의 좌중간 타구가 다시 김강민의 호수비에 걸리며 무산됐습니다. 봉중근은 1회 3연속 안타를 내줘 1실점했지만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습니다. 3회에는 2사 1, 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3회를 마친 현재 SK가 1-0으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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