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번, 이마에 강습 타구 맞고 쓰러져
OSEN 기자
발행 2008.03.11 14: 43

SK 외국인 투수 레이번(34)이 경기 도중 머리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레이번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의 홈경기 김상현이 친 강습 타구에 이마를 맞고 쓰러졌다. SK가 1-0으로 앞서던 4회 2사 2루에서 레이번의 이마를 강타하고 솟구친 공은 3루수 모창민이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 이닝은 종료됐다. 레이번은 공을 맞은 직후 잠시 마운드 위에 쓰러져 있었지만 곧바로 일어나 트레이너, 통역과 이야기를 나누며 덕아웃으로 걸어들어갔다. SK측은 "레이번이 이마를 맞긴 했지만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곧바로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지정병원으로 갔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간의 시범경기가 열린 1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LG의 4초 2사 2루 SK 선발투수 레이번이 LG 김상현의 타구에 맞고 마운드에 쓰러져 있다. /인천=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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