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을 선발로 내세운 LG가 웃었습니다. 삼성과의 2연전에서 연패에 빠졌던 LG는 이날 1회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0-1로 뒤진 5회 집중타를 쏟아부으며 5점을 뽑아내 결국 7-2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봉중근은 4이닝 동안 16명의 타자를 맞았고 1실점했습니다. 투구수는 71개를 기록했고 4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볼넷 1개, 4개의 삼진을 빼앗았습니다. 이어 나온 최원호는 3이닝 동안 1실점했습니다. 5회 첫 타자인 이성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박석진과 김민기가 1이닝씩 책임지며 SK타선을 무실점을 막아냈습니다.
◀SK는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레이번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후 나온 이영욱과 김경태가 6실점하며 사실상 분위기를 LG쪽에 빼앗겼습니다. 베테랑 투수 최상덕은 6회 무사 1루에 등판해 4이닝 동안 1실점,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