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박지성'으로 불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박원재(24)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포항은 오는 12일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지역예선 1차전 애들레이더전에서 박원재가 뛸 수 있게 됐다며 11일 전했다. 오른쪽 무릎 연골 손상을 입은 김정겸 대신 박원재로 선수명단을 대체할 것을 지난 7일 AFC에 요청한 바 있는 포항은 11일 오후 선수 등록이 완료됐음을 공식적으로 회신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팀에 부상선수가 발생할 경우 경기 3일 전까지 AFC에 선수 교체를 요청하면 절차를 거쳐 대체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AFC 챔피언스리그 지역예선 선수등록은 지난 달 11일 마감되면서 박원재는 이 기간에 등록을 하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도 부상을 입은 정경호 유지노 장동혁 대신 김명운 김응진 홍종호로 교체할 것을 AFC에 요청, 등록이 완료됐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