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토레스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승을 기록해 8강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인터밀란은 전반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8분 크루스의 슈팅이 빗나갔고 12분에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프리킥이 빗나갔다. 29분과 42분에도 각각 크루스와 마이콘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낸 리버풀은 후반들어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브루디소가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하고 만 것. 수적인 우세를 점하게된 리버풀은 상대를 몰아쳤고 결국 후반 18분 토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터닝슈팅으로 상대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인터밀란은 역전을 노렸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