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었으면'. 아스날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FC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강에서는 바르셀로나를 피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는 "만약 조추첨 결과 8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난다면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고 전의를 불태웠다.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를 언급한 것은 그가 유스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팬으로 자란 그는 유스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게 밀리며 2004년 아스날로 팀을 옮겼다. 이에 대해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며 "웽거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 그와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고 말하며 아스날 생활에 만족해했다 .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