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시범경기서 순항하고 있는 백차승(28.시애틀 매리너스)이 또 한 번 테스트를 받는다.
시애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4일 애리조나주 스콧스데일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캑터스리그 원정 시범경기에 백차승을 예고했다. 백차승은 선발 재로드 워시번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이 예정돼 있다.
백차승은 올 시범경기에서 빼어난 피칭을 펼치고 있다. 3경기 6이닝을 던져 5피안타 1실점, 방어율 1.50의 짠물투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시애틀은 백차승을 메이저리그 불펜의 한 자리로 고려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듯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백차승이 잔여 등판서도 이전과 같은 피칭을 선보인다면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백차승의 향후 투구에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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