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박시연-이천희, ‘온에어’ 카메오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03.12 09: 42

전혜빈(25), 박시연(29), 이천희(29)가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신우철 연출) 1, 2회에서 이효리, FT아일랜드, 전도연이 극중 톱스타로 출연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혜빈, 박시연, 이천희가 카메오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오전 강남의 도넛전문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전혜빈, 박시연, 이천희는 극중 서영은(송윤아 분)의 전작 드라마 출연배우로 나와 삼각관계 연기를 펼쳤다. 박시연은 “내 남자를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되는 캐릭터라 걱정도 했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 시청자로서 열심히 챙겨보겠다. 파이팅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희는 “카메오 연기는 전체 대본도 모르는 상태에서 낯선 촬영장 분위기에 빨리 적응해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온에어’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어색함 없이 연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혜빈은 “연기자로서 다양한 성격이나 이미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카메오 연기의 의미가 무척 큰 것 같다. 극중 불치병에 걸린 가련한 여인으로 출연했는데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 너무 좋다. ‘온에어’ 네 명의 주인공들도 굉장히 존경하는 배우들인데 열심히 해 대작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촬영 장면은 안타까운 극 설정임에도 “제 마음은 테이크아웃 안됩니다”“당신 사랑은 버퍼링이 늦군요”“그 사람 내 숨이거든”등의 닭살대사로 인해 수차례 NG가 나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전혜빈은 눈물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시연, 이천희, 전혜빈이 출연한 이 장면은 12일 ‘온에어’ 3회에 방송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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