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노래, '누구세요'서 잔잔한 감동
OSEN 기자
발행 2008.03.12 10: 02

MBC 수목 미니시리즈 '누구세요?' 속에 흐르는 이문세(49)의 '나는 행복한 사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은 이문셈?발표된지 25년이나 된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극중에서 일건(강남길)의 애창곡으로 설정돼있다. 이곡은 딸 영인(아라)을 향한 일건의 마음과도 잘 맞아떨어져 탁월한 선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첫 회에서는 일건이 술상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영인은 평소 이 노래를 부르는 아빠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상황. 하지만 일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제 이 노래가 영인이 아빠를 추억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예정이다. 13일 방송될 4회에서는 승효가 영인의 집에 가게 되면서 윤계상이 흥얼거리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 처음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12일 방송될 3회부터는 승효가 영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황당 유쾌한 에피소드들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4회에서는 마치 영화 '귀여운 여인' 속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같은 승효와 영인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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