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스한 봄이 오면서 머릿결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머릿결은 평소 잘못된 습관만 바로 잡아주면 충분히 좋아 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허황된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은하미용실(BNC) 오지영 원장으로부터 머릿결 대한 올바른 상식을 알아봤다.
마요네즈로 머리에 팩을 하면 머릿결이 좋아진다?
마요네즈를 머리에 바르면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머릿결이 뻣뻣해지며 머리에 기름이 많이 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매직기를 사용 할 때 머리를 바짝 말려야 한다?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머리를 바짝 말리고 손질을 하면 큐티클이 손상되어 머릿결이 더 손상 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수분기가 있을 때 매직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130°정도 온도로 사용 하면 된다.
왁스 사용 시 알맞은 양은?
왁스를 사용 할 때 얼마만큼의 양을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왁스는 지금의 10원 짜리 동전의 양만큼만 사용하면 되며 손으로 끈적임 없을 때까지 비벼 가벼운 느낌으로 연출하면 된다. 그리고 왁스를 바르기 전 분부기로 수분기를 줘 왁스를 바르는 게 스타일을 연출하기 더 쉽다.
에센스는 스타일을 낸 후 뿌려야 한다?
에센스를 스타일을 낸 후 마지막에 뿌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에센스는 머리를 감고 바로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지막에 에센스를 뿌리면 머리에 유분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스타일을 낸 후 에센스를 뿌리는 것은 화장을 한 후 다시 피부에 오일을 바르는 것과 같다.
드라이 할 때는 빨리 말리기 위해 뜨거운 바람만 사용한다?
드라이 할 때 뜨거운 바람만 사용하는 것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끼치며 윤기도 없애준다. 또 머리가 부스스 해지며 스타일을 내기도 쉽지 않다. 드라이를 할 때는 더운 바람과 찬바람을 번갈아 하면 머릿결 손상을 줄일 수 있다.
/OSEN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