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중계]SK-LG, 문학구장(9회 종료)
OSEN 기자
발행 2008.03.12 16: 38

◀LG가 신인 투수 정찬헌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로 나선 정찬헌은 이날 4이닝 동안 단 1명의 SK타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으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찬헌은 2차 1순위로 LG에 지명돼 3억2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유망주입니다. 반면 전년도 챔프 SK는 1승 후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LG는 정찬헌의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9-5로 승리했습니다. 1회 김준호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2회 김정민의 좌전안타와 이대형의 땅볼 타구로 3-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LG는 3-1로 앞선 6회 만루에서 터진 권용관의 싹쓸이 2루타로 6-1로 앞선 뒤 6-5로 쫓기던 9회 이성열의 2루타, 박용택의 투런포로 9-5로 점수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SK는 선발 이승호의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초반 실점하며 기선을 제압당했습니다. 그러나 5회와 6회, 모창민과 정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7회 모창민의 2루타, 박정권의 3루타로 2점을 뽑아 추격에 나섰습니다. 8회에도 1점을 보태 1점차까지 좇았습니다. 그러나 9회 마운드에 오른 이한진이 무너지며 경기를 넘겨줬습니다. 결국 LG가 9-5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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