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는 아줌마가 없고, 여성만 있다” 방송인 이다도시(39)가 한국에서 아줌마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서 산 지 벌써 15년째인 이다도시는 최근 스토리온 ‘‘토크&시티2’에 출연해 “아줌마와 아가씨는 부를 때는 물론 듣는 사람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며 “아줌마라는 단어가 한국에서는 기혼여성을 다소 무시하는 듯한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아 가급적 ‘아줌마’가 아닌 ‘여성’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아줌마’ MC 하유미는 “오늘 이다도시가 명언을 남겼다”고 맞장구를 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이다도시를 비롯, 하유미, 우종완 두 MC가 ‘한국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서래마을을 찾아 음식 문화와 교육 방식 등 프랑스의 문화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다도시는 “한국의 와인 문화는 너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는 것 같다”며 “그냥 음식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음료수처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마시는 것이 가장 프랑스다운 와인 즐기기 방법”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다도시가 출연한 ‘토크&시티2 녹화분은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yu@osen.co.kr
